주역??
그거 점쟁이들이 보는 책 아니야??
저 역시 주역이라 하면
점치는 책으로만 생각했어요.

주역은 《시경》 《서경》과 함께
"사서삼경"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최고의 경전으로 대우받는
"주 나라의 역"이라는 뜻이다.
원래 《역경》은 은나라 점인들이
갑골점을 통해 하늘의 뜻을 계시받고 나서
그 점괘가 맞아 들어가는지를 확인하고자
이 세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맞아 들어간 점괘는
나중에 비슷한 점을 칠 때
다시 참고하기 위해 분류해서 보관했다.
그러다 은나라를 멸하고
뒤에 들어선 주나라가 자신들이 이름을 붙여
주역이라 명명해서
오늘날 주역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뿐이다.
그렇게 짧게는 600년
길게는 1,500년간 대를 이어 가며 계속 되어
남게 된 최종 텍스트가 《역경》이다.
책 《오십에 읽는 주역》 글머리에
주역은 뜬구름 잡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일종의 통계학일지도~

《역경》은 공자가 평생을 공부한
세상 만물의 법칙을 담고 있어
단지 점치는 책에 머물지 않고
유교, 도교의 최고 경전이 된 것이죠.
이처럼 역경은
성인인 공자도 심취시킨
심오한 통찰을 담고 있기에
누구나 역경을 읽음으로써
인생길을 헤쳐나가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저자는 글머리에 밝히고 있어요.

우리는 "팔자가 꼬인다"라는 말을 흔히 쓰죠.
팔자가 꼬이는 것이 문제지사람의 팔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흔히 "아이고, 내 팔자야"
"내 팔자는 왜이리 사나운가"하고
팔자탓을 한다
하지만 팔자가 꼬이는 것이 문제이지
사람의 팔자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사람은
주어진 팔자대로
다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며
자신의 팔자를 그대로 실현할 때
가장 뿌듯한 충일감을 느낄 수 있다.
책 《오십에 읽는 주역》
이건 요즘 명리학을 배우면서
저도 확실하게 깨닫게 된 점 이예요.
각자 자기가 타고난 팔자는 있어요.
하지만 팔자는 100% 고정된 것이 아니라서
100% 좋은 팔자도 없고,
100% 나쁜 팔자도 없으니
좋은 기운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노력하며 살 때,
운대가 맞으면 발복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해요 :)

역경은 인생사의 매 경우마다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는데
이 조언을 따르지 않을 때
팔자가 꼬이는 것이고
그러므로 역경의 조언을 따르면
팔자가 꼬이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운이 좋아진다
이 책의 작가는 말해요.
오늘 나의 마음이 바뀌면
나의 행동이 바뀌고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바뀐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명제는
주역점의 기본 원리를 이루는 것이기도 한데,
이렇게 해서 사람은 과거를 포함한
자신의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이렇게 할 때 사람의 인생이 완성되며,
이것이 오십 대의 사명이다.
(중략)
오십에 이른 이는
이제 자기 인생을 조망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자신의 기질을 넘어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그는 이제 운에 휩쓸리지 않으며
그 고삐를 틀어쥐고 살 수 있다.
책 《오십에 읽는 주역》 글머리에
"나는 무엇 하러 여기 왔나?"
오십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립해야 하는 시기다.
+
내 손으로 정리해서
기록으로 남겨두고싶어서
꼼꼼히 적어본다.
단순히 눈으로만 읽고 끝날 책이 아니라,
머리로 되새겨 보고
정리해서 손으로 적어
마음에 담아두고
인생에 적용하고싶은
가르침